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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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 곶감생산량의 85% 이상 판매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곶감이 설 명절 특수로 대박이 터지며 현재까지 생산량(약 56만접)의 85%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동곶감 생산자 단체에 따르면 설 명절 보름 전부터 곶감 주문량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더니, 설을 앞둔 2~3일 전에는 대형마트와 우체국택배 등 전국에서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힘들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고 전했다. 또한 영동군곶감생산자협회(회장 전정호)는 서울시 강남구, 서대문구, 용산구, 인천시 연수구, 대전시 등 대도시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동곶감이 인기를 얻고 있는 주요 요인은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산간지역의 큰 일교차와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감을 깍아 현대화된 건조시설에서 위생적으로 말린 맛 좋은 곶감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영동곶감 생산자 단체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포장과 가격대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등 생산자들의 자구적인 노력으로 곶감의 품질을 높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신종플루의 확산을 우려해 12월에 개최하려던 곶감축제를 취소되면서, 영동군은 곶감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방송·신문과 대도시 지하철 홍보와 함께 서울역에서 영동곶감 특판행사를 열어 곶감 1만5천개를 시식용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또 영동군은 영동감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해 18억원을 감 가공센터 등을 조성했으며,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곶감생산을 위한 곶감건조시설, 출하조절을 위한 저온저장고시설과 포장재 등 생산 농가 및 단체에 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곶감이 많은 인기를 끌면서 고소득 생산기반을 마련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곶감 주산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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