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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자 영동군연합회 박희문 회장
농촌지도자회 조직육성과 활성화, 지식농업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촌지도자영동군연합회 박희문(58세, 심천면 심천리) 회장이 지난 1일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전시관에서 개최된 제40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농업의 새로운 위상정립과 농촌지도자의 재도약을 위해 추진된 이번 행사는 농촌지도자와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한국농업의 우수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농촌지도자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표창을 하여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번에 대통령표창을 받은 박회장은 지난 1981년 농촌지도자회에 가입해 현재까지 활동해오고 있으며, 면 총무와 회장, 군 연합회 부회장을 거쳐 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촌지도자회의 조직육성과 활성화, 지식농업 실천을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회장은 1969년 농업에 입문하여 10년간의 4-H 활동과 7년간의 새마을지도자 활동을 했고, 80년대 초반에 비닐하우스 오이, 봄배추 등을 최초로 도입해 주민 소득작목으로 보급하였고, 지난 20여 년간 자신의 영농경험 등 사례발표를 통해 11,000여 명에게 교육했다.
또한 시설하우스 150ha를 파급시켜 심천면 지역을 시설하우스 단지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현재 박회장은 사과, 시설채소, 벼 등 복합영농에서 단일 전문작목으로 전환하여 7,000여평 규모에 감자재배로 연 7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회장은 1988년부터 심천면 총무를 맡아 공동 학습포운영, 비료판매사업, 농자재 공동구입 등을 통해 2,5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농업경영인과 우수회원 자녀 1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어 1999년 군 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읍면 11개회에 회원 620명(남 580명, 여 40명)을 확보하였으며, 회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회원자녀 장학금제도를 창안하여 현재까지 15명에게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박회장은 회원교육을 중요시 하여 회장 본인도 현재 영동군농업인대학 e-비즈니스학과에 재학중에 있으며, 회원교육을 통한 실력향상을 위해 매년 군단위, 읍면단위의 교육을 연찬회와 병행하여 9년간 5,000여 회원을 교육시켰다.
박 회장은 “상을 받기위해 활동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촌지도자회가 한 단계 재도약하고, 농촌지도자가 농업인과 소비자 사이에서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도우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인력육성담당
장인홍 ☎ 043-74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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