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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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디자인 통일로 군 이미지 제고와 농가소득 도모 영동군이 주민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군정 주요현안의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을 비롯하여 품목별 작목반 회원,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구복 군수의 주재로 “농특산물 포장재 디자인 통일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각 작목반별 자체 브랜드 및 디자인을 활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농특산물 포장재 유통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과일의 성지 영동군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농산물의 시장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주제발표에 나선 서정길 농정과장은 “현재 영동군은 215개 읍면 작목반에서 52개 브랜드를 활용하여 개별 포장재를 유통하고 있어 이로 인해 군의 통일된 이미지 전달이 미흡하고 농특산물 홍보에 따른 인지도 및 농가소득의 시너지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며, 부여의 굿뜨래나 미국의 썬키스트 등 국내외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 영동군을 홍보하고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한 포장재 디자인 통일방안에 대한 타당성 설명을 했다. 이어 발표한 김희동 영동대 교수는 “포장과 디자인 전략”이라는 제목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개념 설명과 함께 무형자산의 중요성과 디자인의 재산적 가치에 대해 이론적으로 설득력 있게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공동브랜드 메이빌의 공동사업자인 농협을 대표하여 발표에 나선 이광호 학산농협 조합장은 “영동군의 대외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실정에서 작목반별, 품목별 개별 브랜드 난립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영동군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메이빌“ 공동브랜드의 활성화를 제시했다. 영동농산물품질관리원 김홍문 소장은 “소비형태의 다양화 및 고급화에 따라 소비패턴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대안으로 생산자 조직의 농산물표준규격 공동출하를 유도하고 품목별 공동디자인과 브랜드를 개발하여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인길 군포도회장을 비롯한 품목별 대표들은 포장재 디자인 통일에 따른 제작비용 절감과 영동군의 대외적 이미지 전달에 효과적인 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지역별 고유 디자인 및 상표를 갑자기 바꿔 유통시키면 거래처와 소비자의 혼란이 있을 수 있다는 현실적 애로사항을 토로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하고 영동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시장경쟁력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동군은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를 집중 부각시켜 고품질·명품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과일의 성지 영동을 구현하기 위해 포장재 디자인 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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