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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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황간면 원촌리 광장에서 신명나는 공연 열려 영동군 황간면(면장 김동일)은 오는 21일 오후 4시 보랏빛 쑥부쟁이 꽃이 곱게 피어 있는 원촌리 월류봉 주차장에서 “들국화 꽃길 따라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황간면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황간IC에서 반야사에 이르는 10킬로미터 구간에 31개 기관·단체와 주민 등 750여명이 참여하여 식재한 23만본의 들국화(쑥부쟁이, 산국, 감국, 구절초) 개화시기를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공연은 충청북도에서 문화소외지역 주민의 문화향유권을 증진하고 공연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으로 충북·영동국악협회 공동 주최로 민요, 무용, 품바, 북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공연후에는 황간면 체육회에서 먹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 앞서 오후 2시부터 들국화 개화를 기념하여 꽃길 조성에 참여한 기관·단체 등 면민들이 함께 하는 “들국화 꽃길 면민 건강걷기대회”가 면사무소에서 마산3거리와 에넥스를 거쳐 월류봉주차장까지 3km 구간에서 열린다. 한편 월유봉과 반야사를 비롯한 황간면의 아름다운 풍광에 들국화 꽃길을 접목시켜 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고향의 정취와 야생화의 은은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조성한 들국화 꽃길은 쑥부쟁이를 선두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특히 유난히 뜨겁고 비가 적었던 올 여름을 견뎌내고 잘 자란 이곳 들국화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앞에서’라는 시처럼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서쪽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구절이 가슴에 와 닿을 만큼 10킬로미터 구간을 면민들의 정성으로 꽃을 피워낸 것이다.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쑥부쟁이를 선두로 구절초, 노란산국, 감국 등이 차례로 꽃을 피워 서리가 내릴 때까지 들국화 향기가 넘쳐 앞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황간면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성한 들국화 꽃길을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추진한 원촌리 들국화 테마관광마을과 함께 테마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들국화 문화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간면사무소 부면장 손정규 ☎ 043-740-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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