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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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포도 한송이, 와인 한모금이 있는
최고의 신명나는 국악축제 선보여
‘국악ㆍ포도ㆍ와인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축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최된 제41회 난계국악축제가 전국 최고의 전통국악축제로서의 위용을 자랑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답게 공연, 체험, 홍보, 자원봉사, 공간활용 등 축제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시도한 흔적들이 배어나와 그 어느 때보다 알차고 신명나는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악과 포도, 와인을 완벽하게 하나로 묶어 뛰어난 기획과 홍보, 품격 높은 공연, 과감한 투자와 축제 관계자들의 열정으로 포도향기 가득한 새로운 감각의 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것이 중론이다.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축제기간 5일 동안 참여한 공연단체는 38개 팀, 300여명으로 국내에서는 최대규모의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선사해 월드뮤직 페스티벌을 꿈꾸는 최고의 국악축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세 쌍둥이 신세대 국악그룹 아이에스(IS), 박영호 명인과 함께하는 대금지몽, 윈디시티․오!브라더스․노블레인의 열정적인 록페스티벌, 반야사와 영국사에서의 산사음악제, 카메룬․인도네시아․일본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펼친 월드뮤직 페스티벌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악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도 했다.
체험거리도 풍부해 행사기간 내내 국악기 연주 및 제작, 국악기 전시, 전통악기 미니어쳐 만들기, 토․목공예, 부채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포도축제 체험프로그램과 어울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기법도 눈에 띄었다.
TV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전광판, 신문지면을 이용한 광고 외에도 직원들이 직접 나서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도시에 플래카드를 내걸고 홍보물을 비치했다.
난계국악단이 서울, 대전, 김천 등지에서 축제홍보를 위한 대도시 순회공연을 펼쳤고 보은, 옥천 등 인접도시와의 연계 팸 투어와 체험캠프 등을 실시해 축제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장 곳곳에 배치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도 부각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축제를 안내하고 음료수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일조했다.
농산업 혁신리더 아카데미 투어서비스반 수강생 30명은 와인트레인과 열차, 관광버스를 이용해 영동을 찾은 체험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영동을 알고 즐거움을 담아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했다.
영동에 거주하는 외국 이주여성과 방문지도사 등 주민 20여명이 통역 자원봉사에 나서 영동을 찾는 외국인 안내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짜임새 있는 축제장 동선을 구축하여 축제공간도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군민운동장과 용두공원, 난계국악당에 집중되었던 축제장소를 천년고찰 반야사와 영국사, 심천 고당리의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와인코리아로 확대해 영동 전체를 축제공간으로 활용했다.
교통편의를 위해 4대의 무료셔틀버스를 투입해 30분 간격으로 운영함으로써 축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개인차량 운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새마을야시장과 풍물시장을 역전 쪽으로 이동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했다.
용두공원 입구부터 상설무대 잔디광장까지 국악과 포도, 전통문화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전시장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행사장 곳곳에 먹거리 코너를 만들어 출출함도 달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장도 군민운동장의 특설무대, 용두공원의 상설무대와 분수대 무대, 와인코리아, 영동역과 용두공원 사이의 도로 등에서 국악 및 풍물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즉석에서 관중이 악기를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용두공원 입구에는 포도밟기, 포도낚시, 영동포도 3점슛, 영동포도 골든벨, 점프 포도따기 등을 운영해 국악과 포도가 어우러진 독특한 멋을 체험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악과 포도, 와인이 만난 이번 축제에서 포도와 와인판매액이 12억 8천여만원을 넘기는 등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가 그 어느 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를 통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전통에서 세계의 전통으로 향하는 월드뮤직 축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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