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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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거리공연
난계기념사업회(이사장 신경호)는 지난 19일 5일장을 이용해 영동재래시장에서 41회 난계국악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거리공연을 펼쳤다.
이날 거리공연은 탈춤과 사물놀이가 어우러져 시장을 돌며 시장상인과 장보러 나온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한판 걸지게 노는 축제성공 기원과홍보의 장으로 꾸며졌다.
무대에서의 홍보공연은 장르의 특성상 무대와 객석,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고 아티스트와 관객의 소통을 어렵게 하여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공연을 만들어 홍보효과가 떨어진다.
본래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무대는 무대와 객석이 정해져있지 않고 사람들이 모인 곳 어디든 "한판" 놀 수 있는 장소가 무대였으며 객석이었다.
또한 무대에 오른 자만이 공연을 하는 것도 아니고, 객석에 앉은 이는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객들은 공연자와 함께 호흡을 하고 추임새를 해가며 흥을 돋우었으며 공연자 역시 일방적인 공연을 하는 것이 아닌 서로 관객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공연을 진행했던 것이다.
이번 거리공연은 이러한 우리나라 전통적인 무대를 영동 재래시장으로 정하고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홍보하는 한마당 흥겨운 놀이판을 벌이게 된 것이다.
이에 앞서 기념사업회는 지난 17일 서울 인사동에서 41회 난계국악축제의 성공기원과 홍보하기 위한 같은 형태의 거리공연을 펼쳐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어 모은 바 있다.
한편 국악, 포도, 와인이 함께하는 한 여름의 축제 "난계국악축제"(www.nanmf
.org)"와 "영동포도축제"(www.ydpodo.co.kr)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군민운동장과 난계국악당, 용두공원일대, 와인코리아 등에서 열린다.
자료제공 : 문화공보과 국악진흥담당 신상호 ☎ 043-74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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