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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장, 족구장,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 등 가춰... 영동군은 영동읍내 도심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용두산에 조성된 용두공원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2단계 용두공원을 용두산 기슭인 삼봉천변에 조성한다. 2단계 용두공원 조성사업은 소도읍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2억원을 들여 매천리 산4-9번지 일원 8,500㎡의 면적에 광장, 휴게시설, 운동시설,유희시설, 조경시설,주차장 등의 휴식시설을 갖추게 되며, 6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군은 2단계 용두공원을 자연지형과 경관을 최대한 살린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면서 진입부와 중앙에 광장이 들어서고 휴게시설로 사각 파고라(10.89㎡) 4개와 정자(9㎡) 1동이 들어서고 산책로 등에 쉴 수 있는 평의자 등이 설치된다. 운동시설로는 족구장 및 배구장 1면, 휴게광장에 래그프레스 등 체력단련시설 6종과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유희시설로 어린이놀이터에 조합놀이대․그네․시소․흔들말 등의 놀이기구가 갖추어진다. 꽃창포, 어리연꽃, 옥잠화 등 수생식물이 심겨지는 생태연못은 주변의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346호인 매천 미선나무 자생지와 함께 학생들의 자연생태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단계 용두공원은 마치 숲속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조경에 중점을 두어 소나무등 상록교목 144주, 느티나무 등 낙옆교목 173주, 회양목․자산홍 등 상록 및 낙엽 관목 1,551주, 맥문동 등 초화류 10,700주가 식재된다. 또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잔디광장인 피크닉장이 조성되며, 잔디와 조경수 등의 관수를 위해 이동식 스프링쿨러도 갖추게 된다. 2006년 소도읍 육성사업으로 조성된 용두공원이 주민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말에 2단계 용두공원까지 완공되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이 편히 휴식하며 즐길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도심지 공원 숲 조성을 통해 도시기반 환경개선은 물론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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