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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체험관 준공, 도시민 숙박하며 농촌체험 영동 양산면 수두리 마을이 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비단강숲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추진위원장 권복주)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동군은 지난 17일 정구복 군수와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단강숲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다목적체험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준공을 축하하는 양산면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가 펼쳐졌고, 식후에는 마을에서 마련한 중식과 떡메치기, 손두부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군이 2억원을 들여 지난 2007년부터 조성한 녹색농촌체험마을 비단강숲마을은 다목적체험관외에도 봉화산 등산로 정비와 신라시대 봉수대가 복원됐다. 특히 이번에 건립된 다목적체험관은 연면적 275㎡에 농산물직판장, 숙박 또는 세미나를 할 수 있는 다목적실, 식당, 화장실, 샤워실 등등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은 어릴적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도시민이나 아이들에게 넉넉한 시골인심을 체험하고 숙박할 수 있는 농촌체험공간이다. 비단강숲마을은 다양한 수요에 맞는 휴양·체험공간으로 각종 농사체험과 사과따기, 다슬기잡기, 나룻배타기, 고구마캐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을 통해 농촌체험관광과 도농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는 녹색농촌체험마을조성사업을 통해 농업 부가가치를 증진하고 농가의 소득향상과 농촌지역 공동체 형성 및 복원을 기대하고 있다. 권복주 위원장(50)은 “친환경 농업과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비단강숲마을을 전국 최고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만들어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학산면 시항골마을(봉림, 범화, 도덕)에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도․농교류체험장, 원두막 등 농촌체험시설을 갖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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