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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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마을마다 경로잔치 행사 풍성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영동지역 마을마다 흥겨운 경로잔치와 효도관광이 줄을 잇고 있어 어느 해보다 노인들이 흐뭇한 어버이날이 되고 있다. 먼저 양산면에서는 8일 번영회(회장 정종수) 주관으로 오전 10시 면내 65세 이상 노인 600여명을 면사무소로 초청해 양산 농악대의 풍물공연과 양산 댄스스포츠팀 시연, 노래강사 정은교와 함께하는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노인들의 가슴에는 카네이션도 달아줄 계획이다. 경로행사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는 마을 노래자랑에는 12개 마을에서 24명이 출전해 숨은 노래솜씨를 자랑하며 면민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이게 된다. 또한 90세의 병약한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주종찬(가곡1리, 51세)씨가 효행상을 받고, 치매에 걸린 92세의 시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있는 김수덕(가곡2리, 39세)씨는 효부상을 받는다. 아울러 90세의 박희억(남,죽산리)씨와 박선우(여,봉곡리)씨가 남․여 장수상를 받는다 학산면에서는 8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봉)의 주관으로 70세이상 할머니 400여명을 면사무소로 초청하여 중식과 다과를 베풀고, 90세이상 할머니 21명에게 케익을 전달하고 효자․효부 각 1명에게 효행패를 시상할 예정이다. 이외에 영동읍 31개마을, 용산면 23개마을, 황간면 29개마을, 추풍령면 15개마을, 매곡면 17개마을, 상촌면 20개마을, 용화면 11개마을, 양강면 2개마을, 학산면 16개마을, 양산면 9개마을, 심천면 12개마을에서 8일을 전후하여 효도관광 및 경로잔치가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와 농촌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어버이날은 관내 전역에서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풍성하게 열려 우리고장이 경로효친 사상이 높은 양반의 고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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