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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향이 그윽한 충북 영동의 와인코리아(주)에서 올해 수확한 포도를 정성들여 양조한 햇포도주 2007샤토마니누보 출시기념, ‘누보축제’를 오는 17일 12시 영동읍 주곡리 본사에서 갖고 전국에서 찾아온 1000여명의 고객과 함께한다. 누보축제는 10인조 나팔연주와 함께 햇포도주 개봉식이 시작되며, 누보와인 무료시음,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발리댄스, 색스폰연주, 사물놀이공연 등 오후 4시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축제에 참가고객들에게는 2007년산 햇포도주 무료시음과 중식이 제공되고, 영동포도유통에서 고당도의 MBA(3kg)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누보(Nouveau)와인은 올해 생산된 포도로 담근 햇포도주로 진한 향과 개운한 맛을 내면서도 떫은맛이 적고 신선한 포도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이곳에서는 영동산 포도를 수매해 45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올해는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드라이와 스위트 2종의 누보와인을 선보이며, 이번에 출시하는 누보 와인은 750ℓ들이 10만병을 한정 생산해 1병당 1만 4천 500원에 판매된다. 지금 영동은 소백산맥의 추풍령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포도생산의 최적지로 따가운 여름햇살을 받아 탐스럽게 익은 포도를 오크통에 숙성시킨 햇포도주 향기로 가득하다. 광활하게 펼쳐진 영동의 포도밭과 와인코리아는 지난해 KBS1 TV드라마 ‘포도밭 그사나이’와 최근 방영된 KTV ‘와인따는 악마씨’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국산와인공장 ‘와인코리아(www.wine-korea.com, TEL 043-744-3211~4)’의 공장과 일제 때 탄약고로 쓰인 길이 100m의 와인저장토굴도 견학하고 와인제조 공정도 볼 수 있으며, 새롭게 단장한 홍보․전시관을 관람하고 저렴하게 와인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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