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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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부에서 개최한『제6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금강모치마을이 우수상에 선정돼 상패와 함께 시상금 60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1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한국농촌공사 대강당에서 임상규 농림부장관, 임수진 한국농촌공사사장 및 수상마을 대표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2004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의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시작한 금강모치마을(대표 한병식, 60세)은 농촌체험과 주변관광지를 조화롭게 연계시켜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균 65세 이상의 마을주민들이 공동체 형성을 통해 정월대보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전통 민속놀이를 지켜오며, 친환경농업과 농업·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도·농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4계절 체험이 가능한 금강모치마을은 찹쌀떡 만들기를 비롯해 주변의 금강을 활용한 다슬기잡기, 닭서리체험, 짚풀공예 등 다양한 체험으로 도시민에게 향수를 일깨우고 가족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포도친환경 인증을 받아 포도즙과 와인을 가공, 판매하였을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병식 대표는 “도시민에게 고향을 만들어줄 생각입니다. 척박한 도시에서 살아가더라도 언젠가는 돌아갈 수 있는 포근한 고향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마음에 농심을 심어줄 계획”이라며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금은 마을공동시설의 설치 및 보수와 농촌체험관광사업 추진에 활용할 수 있는 여가·체험기반 시설, 마을경관 조성, 기초생활정비, 농촌체험프로그램개발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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