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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자연휴양림 단체관광객 급증 대박예감
산림경영과 임산물소득담당 박래성 ☎ 043-740-3331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충북 영동의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의 경영전략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5월말까지 10,140명이 다녀가 5,147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3,451명, 2,522만원에 비해 204%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연말 25,000명 정도가 휴양림을 찾아 2억원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대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7월 15일 개장 이래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의 운영실적을 살펴보면, 방문객과 수입이 2003년 9,328명에 5,306만원, 2004년 12,665명에 7,825만원, 2005년 14,758명에 8,949만원, 2006년 15,646명에 1억 858만원을 기록했다.
개장 첫해를 제외한 전년대비 방문객과 운영수입의 증가율을 비교해보면 2005년 방문객이 16.52%늘고 수입은 14.36%증가했으며, 2006년은 각각 6.02%와 21.3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휴양림이 인기를 얻는 데는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잘 보존된 자연생태계와 풍부한 원시림, 민주지산(해발 1,242m)중턱의 사람살기 좋은 700m에 위치해 등산과 산책하기 좋고 휴식·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1일, 세미나실(469㎡)과 식당(302㎡), 숙소 4동을 갖춘 다목적 휴양관이 개장해 워크숍, 세미나 등의 단체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군이 적극적으로 외부행사를 유치하고 지역에서 휴양림을 적극 이용해 준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휴양림에서 개최된 대규모 행사는 철도청대전지사 주니어보드의 경영혁신토론회, 여성유권자연맹 영동지부의 여성지도자 양성교육, 영동군 농업경영인연합회 연찬교육, 행정서비스헌장 워크숍, 영동군 한마음 다짐 워크숍 등이다.
또한 6-7월에는 영동군과 자매결연한 서대문구청이 하계휴양소로 이용하며, 한전충북지사, 대전교회, 영동군 이장단 등에서 짧게는 1박2일에서 길게는 26일 동안 사용을 예약해 놓고 있다.
사실, 영동군은 휴양림활용 활성화를 위해 그간 외지에서 치러오던 교육, 세미나 워크숍 등의 행사들을 이곳에서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정구복 군수가 대전시와 충북도, 자매결연 지자체 등에 이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21동과 36개의 오토캠프장을 이용해 일일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세미나실은 180명의 입실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단체입소시 숙소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간이침대 50개를 비치해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은 산열매 향수길, 맨발숲길, 야간조명이 아름다운 사방댐과 분수, 깊은 골짜기의 풍부한 물이 자연과 더불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능한 주말을 피해 주중에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주지산 자연휴양림(www.cbhuyang.go.kr/minjoojisan ☏043-740-3437~8)은 인터넷으로 예약접수하며 한달전 신청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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