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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영동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에 30억원 지원
영동군이 문화관광부 소속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07년도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 지원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영동읍 설계리 산12-1번지 영동대학교내에 연면적 2,161㎡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수영장)를 건립할 계획이다.
체육센터에는 25m짜리 6레인(Lane) 규모의 수영장과 체력단련장, 체력측정실, 다목적실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2010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올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전국에서 7개 시․군으로 영동군은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연차적으로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선정기준은 광역자치단체 기준 기지원실적, 재정자립도, 유사공공체육시설 현황 등을 고려해 부지확보, 사업준비 여부 등에 대한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에 의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재정자립도, 부지확보 등의 정량평가(80%)와 사업계획의 타당성, 향후 관리․운영계획, 기금 홍보계획 등의 정성평가(20%)로 나눠 실시된 평가에서 영동군은 고른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구복 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기본 현황 등 계산식에 의한 계량화된 정량평가 외에 영동대학교의 부지와 전문인력을 활용한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 정성평가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07년도 국민체육센터(수영장) 건립지원계획에 의거 국민체육진흥기금 신청 방법은 당해 자치단체에서 부지를 확보해 신청하는 방법과 학교 부지를 활용해 해당학교를 사업주체로 신청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었다.
영동군은 영동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신청했는데, 그 이유는 수영장 건립 후 막대한 관리비와 운영비로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재정적자의 위기에 봉착해 있어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직시했다.
또한 수영장을 운영하는 인근지역의 현황을 파악해 본 결과 수영강사, 안전관리요원 등 관리 인력이 약 15명 정도가 필요해, 연간 4억원 정도의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영동대학교의 부지와 레저스포츠학과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관리⋅운영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영동대학교를 사업주체로 신청을 했었다.
영동대학교는 건립 후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공동체의식 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운영방식을 채택하며, 지역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제공 및 주민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대상지 선정으로 영동군은 그동안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던 정구복 군수의 공약사업이자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실내수영장 건립이 해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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