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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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늦여름과 초가을이 시작되는 문턱에서 가족과 함께 우리의 전통국악도 즐기며 농촌의 정취와 달콤한 포도 맛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충북 영동의 황산포도마을(위원장 김종기, 46세)이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40회 난계국악축제를 앞두고 포도 따기, 포도즙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 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의 체험형 정보화마을로 선정되어 2005년 11월 개소한 이 마을은 포도가 익어가는 8월 중순부터 11월 사이에 농촌체험 장소로 각광받는다. 오늘(21일)은 강남 청소년 복지수령원생 40명이 찾아와 포도 따기, 와인 만들기,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한다. 내일은 농촌체험을 통한 식습관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EBS 어린이프로그램 ‘농촌체험 만나 맛나’의 참가 어린이 30명과 함께 촬영이, 25일에는 대우건설 사보촬영이 예약되어 있다. 특히 난계국악축제기간인 오는 30일부터 9월 2일에는 체험관광객 560명이 찾으며, (주)엔베텔 직원 150명의 체험이 3일간에 걸쳐 계획되어 있다. 이처럼 도시민들의 체험학습 장소로 인기를 얻게 된 데는 티끌 하나 없이 맑은 하늘아래 끝없이 펼쳐진 포도밭과 짙푸른 이파리 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보랏빛 포도송이의 달콤한 포도 향이 일품인데 기인한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포도는 소백준령의 추풍령자락에 위치해 일교차가 커 색깔이 선명하고 향이 좋고 당도가 높아 맛이 매우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수상스키를 즐길 수 있는 영동레저가 위치해 있고 갈기산, 천태산 등의 명산과 국악의 역사를 공부하고 국악기제작과 연주체험도 할 수 있는 국악기제작촌과 국악기체험전수관이 인접해 있어 연계체험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체험을 희망하는 가족이나 단체는 마을 홈페이지(http://hspodo.invil.org/) 또는 전화(☎043-743-5703)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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