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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학산면사무소와 보건소 직원들이 가을철 농촌 일손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학산면과 보건소 직원 16명은 지난 30일 봉림리에 거주하는 한 농가를 찾아 포도 가지치기 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주 최 모 씨는 “눈 수술 후 6개월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작업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당초 쌀쌀한 날씨가 예상됐으나, 직원들은 뜨거운 햇볕 아래 하루 종일 처음 해보는 가지치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권영덕 학산면장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위해 기꺼이 일손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은 어려운 처지의 농가를 위한 지원의 하나로,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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