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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고,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해 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치매 조기 치료와 증상 악화 방지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하며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상병코드 F00~F03, G30 중 하나 이상)을 받고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이어야 한다.
다만 보훈의료대상자 및 그 가족, 긴급복지의료지원 등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신청은 치매 진단코드 및 치매치료 약품명이 기재된 처방전, 신분증, 본인 명의의 통장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금은 진료비와 약제비 본인부담금으로 월 최대 3만원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매환자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740-59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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