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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태풍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저수지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3억4천만원) △저수지 개보수사업(44억7천만원) △저수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수위측정, CCTV) 구축사업(3억5천만원)에 총 5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안전점검은 저수지 56개소에 대하여 분기별 1회, 총 4회에 걸쳐 시행된다. 군은 누수 등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노후 등 결함이 있는 시설은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안전점검으로 결함이 발견된 3개 저수지(△영동읍 심원 △추풍령면 작점 △상촌면 대죽)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신규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개보수사업은 현재 6개소가 진행 중이다. 제방의 유실·붕괴 방지를 위한 그라우팅(차수벽 설치)과 여·방수로 정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취수시설의 교체, 담수량 확보를 위해 설계와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 개보수 사업 6개소
▲ 2023년 착공, 2024년 완공: △용산면 신항 △학산면 수동 △양산면 명덕
▲ 2024년 착공, 2025년 완공: △학산면 태곡 △상촌면 소죽 △추풍령면 구리기
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누수를 방지해 농업용수의 낭비요인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은 저수지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수위계측기와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긴급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기후로 저수지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며 “저수지의 빈틈없는 관리로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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