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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은 영동군청에서 ‘2023년 이웃사랑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김미애 귀농귀촌팀장과 국제이발관의 허경 대표가 각각 공무원과 민간인 부문에서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공무원 부문의 수상자인 김미애 팀장은 2022년 7월부터 지난달 10월까지 학산면 맞춤형복지팀장으로 재직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정착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김 팀장은 ‘소나기(소중한 나눔의 기적) 바자회’를 추진해 8,581,000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정기후원자 발굴과 물품 기탁을 통해 총 32,751,000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39개소의 착한가게(3만원이상 정기후원 업체)를 발굴해 지역사회의 복지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민간인 부문의 수상자인 국제이발관의 허경 대표는 50년간 이발관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들을 위한 끊임없는 봉사와 기부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동병원의 치매 환자들을 위한 무료 이·미용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수십 년에 걸쳐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매년 약 1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영동군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와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두 수상자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오늘 시상식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두 분의 공로를 인정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김미애 팀장님과 허경 대표님의 헌신적인 노력은 영동군의 복지 발전과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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