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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 및‘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기여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주)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신기술 현장확산’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경진대회는 농업연구개발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을 통해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수 안정생산 모델을 구축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열풍방상팬 △신소재 피복재(직조필름) △환기구조 개선 등을 통해 냉해와 고온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촌진흥청 특허제품인 에어로겔 다겹보온커튼을 통해 20%의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라 이지플(사과), 흑보석, 스텔라(포도) 등을 보급해 수확시기를 분산하고, 틈새농업으로 만감류(천혜향 등)를 도입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의 지서경 팀장은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발전 유공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 팀장은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센터에서 근무하며 과수 농가소득 작목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농가에 450억 원의 소득 증대와 300여 톤의 수출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포도·사과대학을 운영해 전문경영인 230명을 육성하는 등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밴드와 유튜브를 활용한 교육을 선도적으로 진행하며 영동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명주 소장은 “우리 센터의 최우수 기관 선정과 지서경 팀장의 표창 수상은 혁신적인 농업기술과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농업기술을 더욱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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