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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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사건 관련 자료 기증·기탁, 매도를 통해 공개수집 1950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미군의 공중폭격과 지상군의 사격으로 살상당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와 인권의 학습공간으로 조성할 노근리평화공원이 2008년 6월 첫 삽을 뜬지 3년만인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평화기념관, 교육관 등 ‘교육 및 복합문화 공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에 따라 군은 노근리 사건을 재조명하고 평화와 인권을 학습하는 평화기념관, 교육관 조성을 위해 노근리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기증·기탁과 매도를 통해 공개 수집하기로 했다. 자료 기증·기탁은 연중 가능하며, 매도는 3월 한달간 신청을 받아 자료수집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매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집대상은 노근리 사건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보존가치가 있고 학문적 연구·조사에 필요한 도서, 사진, 그림, 조형물 등으로 출처가 분명하지 않거나, 소유를 증명하는 서류가 분명하지 않은 자료는 제외키로 했다. 매도나 기증·기탁을 원하는 경우 노근리사건 홈페이지(http://www.nogunri.net)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영동군 노근리대책지원담당관실 사업팀(☎ 043-740-3046)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젠 소장자들의 자료가 노근리 사건을 재조명하여 청소년들이 전쟁의 아픔을 느끼고 평화애호사상을 함양할 수 있게 해줄 때라며, 많은 노근리사건 자료의 기증·기탁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근리평화공원내 사건현장을 체험하여 과거 비극 상황을 이해하는 기억의 길, 쌍굴 등을 복원한 ‘역사적 복원 공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추념할 수 있는 위령탑, 참배로, 참배광장 등의 ‘추모 및 추념공간’, 사색을 통한 미래의 평화적인 화합 및 상생을 도모하는 사색의 길, 평화의 길 등의 ‘평화기원 공간’ 조성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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