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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윤숙)는 27일 영동읍 여성회관에서 여성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2010 여성단체 활동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행복한 가정, 희망을 만드는 여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10년 한 해 동안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관련 단체의 활동사례와 여성회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 최순자 부회장은 여성지도자 교육 등 의식개선사업, 여성발전기금사업, 여성잠재력 향상을 위한 역량강화사업, 자원봉사 활동 등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활동한 다양한 내용들을 발표했다. 특히 2010년 한 해 동안 영동전통시장 등에서 난계미니장터와 알뜰바자회 등을 펼쳐 얻은 수익기금 200만원을 영동군민장학회 후원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발표회와 함께 열린 전시회에는 여성회관 사회교육 수강생들이 틈틈이 그린 서양화 작품들을 전시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했다. 발표회가 끝나고 열린 특강에서는 ‘21세기 성공개발연구원’ 최일주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희생의 철학을 가진 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특히 최일주 원장은 노숙자, 구두닦기, 노점상, 보험설계사 등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몸소 겪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경험과 지혜를 살려 교육생들의‘영혼을 살리는 명강의’를 하는 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발표회를 통해 여성의 능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올해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계획을 설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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