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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영동군 학산면 지내보건진료소가 1일 준공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지내보건진료소는 2억3천9백만원(국비 1억5900만원, 도비 4000만원, 군비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지 470㎡에 건축면적 163.55㎡규모의 지상1층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진료실과 처치실, 건강증진실 등의 진료공간(81.09㎡)과 보건진료원이 생활하는 주거공간(74.46㎡)으로 분리시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지내보건진료소는 1984년도에 70.29㎡ 규모로 건축된 건물로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진료소 신축으로 앞으로 주민들은 일반진료는 물론 힘든 농사일로 인한 신경통,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위한 물리치료,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건강체조교실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인들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진료소를 내 집처럼 언제든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바쁜 농사일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주민들이 진료소를 많이 이용해 스스로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영동군은 2011년도에 보건사업 대상자 중심의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건강관리서비스’ 구축으로 보건소 1회 방문시 금연․운동․영양상담실과 연계해 상담 및 교육을 통한 one-stop system 방식으로 다양한 보건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보건소 노인전문진료센터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도에 학산면 범화보건진료소도 이전 신축할 계획이며, 향후 노후된 보건기관 3개소를 신축하기 위한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구복 군수를 비롯해 이용희 국회의원, 정창용 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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