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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만들기, 청국장김밥, 김치롤쌈, 쌀전병, 꿀송편 만들어 시식 충북 영동군 양강면 미봉초등학교(교장 박주용)가 인성 및 학력 발달과 함께 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해 이달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녹색식생활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부터 급식시간에 생태텃밭에서 재배한 친환경 쌈채소를 꾸준히 먹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이 학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한 ‘녹색식생활 체험학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녹색식생활 체험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아이이어로 직접 두부만들기, 쌀전병, 꿀송평, 궁중한식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과 김치롤쌈, 청국장김밥 등의 다양한 퓨전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하면서 두부, 청국장, 김치와 같은 전통음식의 장점과 특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6일 마지막으로 실시한 궁중한식 체험에서는 우리 음식의 예쁜 색깔과 모양, 담백한 맛에 놀라고 감탄하면서 우리 것의 소중함을 알고, 바른 식습관이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미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생태텃밭 운영과 식품안전교육을 통해 미래의 주인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정희 교사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잘 먹는 것이 화두가 되고 있다.”며 “ 과다한 육류섭취와 화학조미료가 아동의 폭력성을 주의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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