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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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2000년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숲으로 선정될 만큼 감나무 가로수로 유명한 영동군이 지난 7일 영동문화원 앞에서 가을의 낭만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감따기 행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감나무 가로수를 활용해 감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수확기 감나무 가로수의 경관 보존과 관광자원으로 만드는데 주민들의 자율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정원용 영동문화원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와인축제 참가자 50여명이 참여해 감 따기 체험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주요 자원으로 군민 모두가 보호하고 지켜주는 관리자가 되어 누구나 영동에 오면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고장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의 감생산량은 5,105톤으로 재배면적이 충북의 90.2%, 전국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감주산지로 영동곶감은 색깔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영동군에는 영동읍 시내 도로변에 2100여 그루의 감나무가 심겨져 있고, 군 전체로는 92km 구간의 도로변에 11,600여 그루의 감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서 있어 가을철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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