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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10월 양산면 원당리 일원에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완공했다.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비축농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철골비닐온실 형태로 구축됐다.
내부에는 △양액재배시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복합환경 제어시설 △다겹 보온시설 등이 설치돼 있어 청년 농업인들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ICT 복합환경 제어시스템은 온실 내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현재 두 명의 청년 농업인이 영동군과 임대차 계약을 맺고 3년간 이 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영동군은 이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도전할 수 있도록 농업 최신 트렌드 기술 지도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스마트팜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청년들이 농업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동군은 스마트농업 육성 발전을 위해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영동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 △영동 지역특화 스마트팜 복합단지 등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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