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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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모가 가출함으로 시골에 방치되어 먹을 것과 사람이 늘 그리웠던 아이들, 무엇을 먹을지 입을지 입은 있으나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도 스스로 먹을지 모르고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 살아서는 즐거움을 상상조차 할 수 없고, 밤마다 자식의 손을 잡고 이대로 영원히 잠들었으면~~~ 하며 잠을 청하는 부모들이 우리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내 자신도 아들의 장애가 동기가 되어 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한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처음에는 이런저런 어려움에 걱정과 고민으로 시련의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비 장애아동들을 돌보기에도 힘들어 하는 세상에 장애아동들을 돌보기에는 그보다 더 어렵고 힘들지만 그러나 사고와 실패가 두려워 기피한다는 것은 내 양심 상 용납이 되지 않았고 우리아이들을 위한 일 이라면 무엇이든 어떻게든 기필코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나요?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없이 잔디밭을 뒹굴며 마냥 행복해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천사의 모습을 봅니다.
늘 천사들의 노래가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천사의 낙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야 장애인복지의 가치와 보람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아이들이 아무리 좋아진들 비장애인들도 살아가기 힘든 험한 세상에 절대로 내놓을 수 없다는 현실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불어 함께 사는 이름 하여 복지사회 아마 후세에도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금년에는 그동안 임대아파트에서 생활하여오던 공동생활가정을 우리아이들의 평생대책의 염원을 담아 예쁘게 새로 지어 입주하고,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설립하는 등 바쁜 한해를 보냈습니다.
장애인부모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탄생시키기 위하여 수고하신 영동군 주민생활지원과 정성식 과장, 김성수 실무 관, 직원여러분, 그리고 그동안의 시설운영과 건축과정에 남모르게 물, 심 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 든 분들께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이 계시기에 모든 군민이 사람답게 사는 복지영동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진이라도 남겨 주실 것을 권하는 저희에게 하나 같이 손사래 치며 사양하심으로 알려지지 않은 선행사실을 임의 공개합니다. [박병진 (영동군의원) / 조모세 (영동현대교회목사) / 영동새마을금고 이사장 / 양강면 마포교회 목사 / 현대건설 (영동군사행정학교 시공사) / 김철환 (영동읍사무소) / 백선래 (학산면사무소) / 정기연 (영동군청) / 장성용 (장성중기 사장) / 영동역장 / 김애자 (크-린영동 대표) / 이우승, 우렬 형제 (로-타리 복권방 자제) / 김정애 (러브하우스 실내장식 사장) / 선인상사(등산복 판매점)] 혹여 선하신 뜻에 누 가 되지 않기를, 그리고 너그러운 양해가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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