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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현대인의 생활과 떼려야(?)/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위의 문장은 인터넷과 현대인의 생활은 따로 떨어질 수 없는 하나와도 같은 아주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뜻이다. 이처럼 아무리 떼려고 노력해도 뗄 수 없는 관계를 말할 때 우리는 뗄레야 뗄 수 없다.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뗄레야-는 잘못된 표현으로 떼려야-로 고쳐 사용해야 한다.
표준어 규정 제17항은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 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으)려야가 (으)ㄹ려야, -(으)ㄹ래야에 비해 널리 쓰이므로 -(으)려야를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떼려야는 붙어 있거나 잇닿은 것을 떨어지게 하다.라는 뜻의 동사 떼다의 어간 떼-에 -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인 -려야가 결합된 말로 아무리 떼려고 노력해도 뗄 수 없는 관계를 표현할 때는 떼려야 뗄 수 없다.라고 해야 올바르다.
비슷한 예로 그 사람은 성격이 좋아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다., 그 곳에 가려야 갈 수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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