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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왠만하면 이곳에 글까지 안올릴려고 했는데..아직까지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친분이있는 지인이 충북 영동에 있는박달가든식당에 밥이 맛있다고 하길래...집사람과~1시간정도 걸리는 그곳까지 밥을 먹으러 기분좋게 갔지요...
식당 안에는 단체손님 한테이블정도 있고, 저희가 2번째 손님정도 되었습니다...식당안에는 단체손님 음식 나른다고 바쁘더군요...그래도 손님이 왔으면 인사정도 할수있는건데...저희부부가 식당안으로 들어오던지 말던지 누구하나 인사없고,어디로 앉으세요하는 말한마디 없더군요...그래서 먼저 손님인 제가 식당주인한테 어디방으로 가까요 라고 물었더니 무표정으로 저쪽으로 가세요!(무시 당하는거 같았음)
저는 멀리서 맛있다는 말만듣고 처음 찾아가서 뭐가 이집에서 맛있는지 물러볼려고 했더니 그냥 메뉴판만 자리에 무성의하게 놓고 휙~단체 손님 있는쪽으로 가더라구요...(참았습니다..._)
그래서 대충 불낙전골 시키고 영양밥도 같이 시켰더니 영양밥은 30분정도 걸린답니다..( 짜증나는 말투였음)
기분좋게 가서 맛있는 밥 먹을려 했는데, 와이프도 갑자기 짜증난다고 밥한숟가락 뜨더니 도저히 기분상해서 못먹겠더랍니다..덤으로 저까지 밥맛이 확 떨지더군요...그러는 와중에 식당 주인이 아닌 거기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오히려 저희한테 더 미안해 하시더군요...어딜 식당가도 일하는 종업원들이 못해서 주인한테 한소리 듣는거는 봤어도, 주인이 불친절하게 행동하고,일하는 아주머니가 저희한테 죄송해한다는건 참 어이가 없더군요...
지금까지 식당가서 돈주고 먹는밥, 식당주인에게 눈치보이고 짜증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아무리 바빠도 식당에 들어오는 손님은 자기네들 돈줄 아닙니까...
그래서 반찬이며 밥이며,먹다말고 계산하러 나오면서 그 주인에게 신경질좀 냈더니...그제서야 미안한가 죄송하다는 말한마디...단체손님때문에 개인 손님은 손님도 아닌가요?손님이 단체손님 왔다고 이해를 하라니...참 어이없고 더 화가 나더군요...누가 밥 빨리 달라고 했는것도 아니고,저희는 가장기본적인 손님에 대한 예의를 지켜달라는거 뿐입니다!!!손님이 밥먹으러 가서 식당주인 눈치보면서 먹어야 하나요? 장거리 기름 때가면서,제대로 먹지도 않은 밥값 주면서 기분만 많이 상하고...집으로 돌아오는길은 열받고,기분만 상해서 돌아왔습니다..
충북 영동에 있는 박달가든 사장님!!!맛이 있던 없던,다시는 안갈 그곳이지만 다음부터는 단체손님들이 있어도 들어오는 손님한테 가장 기본적인 인사부터하고 친절히 하길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기분만 완전 상한 그런 주말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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