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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발음은 선진문화!
◇ 결국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권력[공꿜력](?)이 투입돼야 한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으로써 각자에게 주어진 모든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법적으로 국민을 다스리기 위해 국가나 공공 단체가 우월한 의사의 주체로서 국민에게 명령하고 강제할 수 있는 권력을 공권력이라 하고 이를 [공꿜력]으로 발음하는데, [공꿔녁]으로 발음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발음법 20항은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라고 하고 다만에서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는 주로 한자어의 경우에 해당하며 ㄴ과 ㄹ이 결합하면서도 [ㄹ]로 발음되지 않고 [ㄴ]으로 발음되는 경우로 한자어인 공권력(公權力)또한 [공꿘녁]으로 발음해야 한다.
같은 예로 결단력, 생산량 등은 [결딴녁], [생산냥]으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청첩장은 일시[일시](?)와 장소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2007년은 황금돼지의 해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려는 계획 등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예식장을 예약하는 일이 쉽지가 않다. 그런데 가끔 예식장을 예약하다 보면 예식장 직원들이 [일시]를 발음할 때 [일시]와 같이 그대로 발음하는데, [일씨]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발음법 26항은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결합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한자어에서 받침 ㄹ 다음에 된소리로 발음되는 것을 규정한 것인데 일시또한 日時와 같은 한자어 이므로 이에 따라 ㄹ 다음의 ㅅ은 된소리로 발음한 형태인 [일씨]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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