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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발음은 선진문화!
◇ 경희는 시를 읊고[을꼬](?)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요즘은 시를 짓고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를 읊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으로 좀 더 가까이 시를 감상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이상 시라는 문학 장르가 딱딱하거나 먼 것이 아닌 우리의 아름다운 언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억양을 넣어서 소리를 내어 시를 읽거나 외다라는 뜻의 읊다는 활용돼 시를 읊고[을꼬] 있다.와 같이 표기하고 발음하는데, [읍꼬]로 발음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발음법 11항은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읊고에서 받침 ㄿ은 [ㅂ]으로 발음해야 하므로 [읍꼬]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 아침밥[아침밥](?)을 먹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가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무엇보다도 아침밥을 꼭 먹고 다니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아침밥을 발음할 때, [아침밥]과 같이 그대로 발음하는데 [아침빱]으로 발음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표준발음법 28항은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침밥은 아침과 밥이 결합된 단어로, 발음할 때 아침 이 뒤에 오는 밥의 관형어임을 보여 관형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ㅂ을 된소리로 발음해 [아침빱]으로 발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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