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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오면 전 충북 영동이떠오르곤합니다.
어제 서울 한강고수부지에 자전거를 타러가다가 가로수에 감이달린것을보고
가로수가 감나무로 심어진 영동을 떠오르며 감속에 밝게웃는 환한미소로 다정하게
대해주던 박호식 계장님이 문득 떠올라 가을 문턱에있는 오늘
영동 홈페이지에 들어와 몇해전 일을 적어봅니다.
맨처음영동 그러면 강원도에 있을거란 막연한 생각에 충북에 영동이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아해하며 처음 영동을 방문하여 군청에 건축과에가서 계장님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볼때만해도 계장님은 저를 경계하는 기색을 보이더니 얼마있다가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해주셨지요. 아무도 모른는 그곳에 아침새벽에 기차를 타고 기차역에서내려 떨어진 감을 주어먹으며 허겁지겁 군청에 들러 일을 보고 점심시간전에 일을 마칠수있도록 배려해주시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시기에2년이지난 지금도 가을하면 영동을 떠오르며 영동하면 가로수의 감이 떠오르며 붉게 물든 감속에 환하게 미소짓는 계장님이 떠오릅니다. 그런친절한분이있기에 저는 항상 고속도로에서 영동옆을 지날때도 옆사람에게 작고소박한 작은 마을 영동이 여기에서 조금가면있고 거기에 사시는 분들은 모두친절하다고 말하곤 한답니다. 아마 지금도 잘계시는지 밝고 환한 그분를 생각하며 가을의문턱에서 영동의 가로수를 떠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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