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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농촌공사 사장, 2018년 새만금 산단 완공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 시행자 선정과 관련 전북 도민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지난 26일 전북도를 찾은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완료 시점을 당초 예정보다 2년 가량 앞당긴 오는 2018년까지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문표 사장은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원가 절감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건설업체 참여 방안 등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는 당장 시급한 공유수면 매립면허의 양도·양수 절차부터 정부 당국과 충분히 협의해 산단 부지 분양가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지역 업체들의 시공참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공구 분할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또한 지난 91년 첫삽을 뗀 새만금 사업은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전제한 뒤 농촌공사는 새만금이 어려웠던 시절 전북 도민들과 울고 웃어 왔다면서 이번 새만금 산단 사업 시행자 선정은 일관되게 새만금을 지켜온 공사에게 가장 저렴하고 가장 빠르게 산단 조성을 해달라는 막중한 임무를 준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사장은 지난 18년간 세계 최장의 방조제라는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 온 농촌공사는 모든 역량과 경험, 국내 최고의 기술과 자본력을 총동원해 나가겠다며 세계로 도약하는 전북, 동북아 허브 새만금이란 이미지를 각인시켜 전북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명품 산업단지 조성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전북도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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