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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내 김제 방면 간척지 100ha에 화훼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부처와의 협의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이 김제 광활면 간척지 0.5ha에 화훼 시험단지를 조성, 튤립 등 구근류 5종이 정상적으로 개화된 상태다.
그러나 이 지역은 1년간 환수재염 후 사용하는 것으로 면적이 너무도 제한적이어서 경관농업단지 조성을 우해선 포장조성가 배수로공사 등 기반조성 공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산강 하구 간척지 땅 보다도 질이 좋고 염분도 적어 포장조성 후 1년 정도 환수제염을 시킨다면 경관농업 화훼용지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도는 특히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선 100ha 이상 많은 면적과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농림수산식품부를 상대로 면적 확대 및 국비 지원을 요구키로 했다.
또한 도와 한국농촌공사, 전북대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 시험재배지를 확대하고 장단기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거쳐 조기에 개발함으로써 친환경 경관농업의 메카로 조성 개발돼야 한다고 해당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여기다 구근류 5종이 정상적으로 개화되긴 했으나 이후 구근증식에 대한 우려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확실한 기술적 검토 차원에서 최소 3ha 이상의 대 면적 실증시험을 위한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내년 6월까지 구근 화훼류 구근증식을 위한 기술적 검토를 실시하고 시험재배를 위한 배수기반시설 및 염농도 조사비 확보, 중기재정계획 반영, 타당성 조사와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한 뒤 오는 2010년 4월 경관·휴양단지 조성 1단계사업 착공에 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내 김제방면 간척지는 염분이 적고 모래흙이어서 경관농업 화훼용지로 적합하다 면서 현재 0.5ha에 불과한 화훼시험단지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농촌공사 등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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