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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이 좋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충북 신문을 읽다보니
영동군 상수도 시설 개선 286억원 투입해서 수질 개선을 한다고 합니다.
다 좋고 훌륭한 정책이고 또 주민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정책이라는 게
영동군민에게 골고루, 누구나 만족하고 타당하게 집행 되여야 하지만
일부는 상수도 설치를 요구하면 개인이 하라하고 1억 이상이 든다고 합니다.
왜? 같은 지역의 땅덩어리에 몸을 비비면서 살고 있으면서 고통을 외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심성 높은산에 가려진 그림자속에는 물로 인해 고통 받는 주민들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지역 양강면이고 길건너 마을에는 깨끗한 수도물의 혜택을 누리지만
불과 1키로 미만의거리에 사는 동네주택에는 수질검사 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허드렛 물을 마시며
수인성 알러지 피부병에 시달리는 양극의 생활상을 체험하면서
이게 과연 레인보우 영동을 추구하는 슬로건이 누구의 발상이며
그 무지개가 언젠가 뜨기를 목메여 기다리는 민초는 어디서 살아야 합니까?
수질 개선을 위해서 예산을 집행하려면 차라리 간절한 염원인 여러세대에 수도를 놓아주세요
수도관의 누수도 영동땅에 스며들고, 금강의 물이 좀 탁해도 끓여 먹으며 이땅에 살고 싶습니다.
하얀 석회 섞인 지하수에 몸 상하니, 차라리 혼탁한 수도물에 영혼을 적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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