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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행정학교가 들어서기로 한 양정지구는 100ha의 농경평야지로 영동군의 문전옥답이고 영동과 양강 주민 200여명이 경작하며 생계를 의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수백 년간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옥토를 잃고는 살길이 막막하다.
양정지구 유치를 왜 반대하는가?
첫째, 영동에 육군종합 행정학교가 유치되어 영외 거주 가족 둥 인구 유입으로 얻는 경제 효과는 양정 평야의 연간 농업 소득 약 100억원에 훨씬 못 미칠 것이다. 영동군민의 상당수 여론도 비교 우위론 입장에서 반대한다.
둘째, 영동군은 임야가 76%의 산간 오지로 기간도로(철도, 국도, 고속도로)만 무성할 뿐 계발공간은 없는 지역이다. 양정지구는 행정학교 유치로 시내가 확장되면 주택 및 그린시설이 개발 될 수 있는 마지막 공간이자 최종 보류지이다.
멀쩡한 농지에 행정학교가 웬 말이냐?
민간사업은 물론 국책 사업도 국민 생활과 직전 관련이 있는 주택지, 농경지, 문화재는 배제하는 것이 원칙인데 어째서 이번 육군종합행정학교는 농경평야지만 선호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생존권을 말살하는 행정이 있을 수 있는가?
주민들의 의견이나 동의도 없이 무작정 군부의 요구에 따라 행정을 한다면 하나만 보고 둘은 볼 수 없는 군수이다. 왜 양정지구가 최종후보지로 선택됐을 때 군수는 완강하게 반대를 못했는지 납득이 안 간다. 또한, 우리는 보상가 문제로 반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양정지구 행정학교 우리는 결사 반대한다 !!
- 양정지구 주민 및 경작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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