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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력손실로 어려운 가운데 계신 어르신들에게 자치단체 및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보청기를 보급하는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아름다운에프엔의 최귀옥입니다.
어제는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영동군의 협력을 통해 임현 도의원님, 박범계 협의회 회장님, 박희경 영동군농아인협회지회장님, 박성용 영동군자원봉사센터소장님 등을 모시고 강판임 할머니 등 23분의 어르신등에게 보청기를 이용할 수 있게 해 드렸습니다. 충북에서는 이미 2차례에 걸쳐 캠페인을 진행한 제천시에 이어 영동에서 두번째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강원도에서는 도의 사회복지팀에서, 원주의 가나안농군하교, 경기 고양시의 복지기관, 서울의 복지기관, 대전의 복지기관,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 밀양가나안농군하교 등 많은 지역에서 참여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당연히 안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면서 청력에 이상이 있으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인식은 아직 작은 것 같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나이가 드셨다는 이유로 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 만 캠페인을 통해 소리듣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좀더 많은 관심가 배려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행사를 통해 비록 작은 노력이지만 23분의 어르신 및 청력손실군민께 소리를 찾아드릴 수 있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의 자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여 주신 영동군과 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특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어제의 보람을 일구어내신 서은선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이 있기를 소망하면서 감사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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