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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사랑하는 모임 원장 금난새 수기문)
두번째 날 수기문을 쓰기전에 말할것이 있는데 그건 술이 원수로다..
밤새 술을 먹던 대금반 식구들과 여러 회원님들은 잘 방이 없어서
마루바닥에서 잠을 잤다..베개 하나가 전부였으니..술이 원수다..ㅋㅋㅋ
이른 아침에 금난새의 애인인 수진이가 전화로 나를 깨웠다.
혹시나 못일어나나 싶어서 그런거였다. 그럴리가 있나..
내가 일어나야 행사가 진행이 되는데..하지만 겨우 잠을 2시간 자고
일어날려니 눈이 밤탱이처럼 부워 올랐다.
금난새의 검무 공연 사진을 보면 눈이 얼마나 부어 올랐는지 알수 있다.
각 산장을 돌아다니며 회원들을 깨우고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식사는 금강에서 나오는 올갱이로 만든 오리지널 국산 올갱이국으로
해장을 하였다. 밤새 술먹은 사람을 위한 영동군의 배려^^...
식사후 우리는 자체 공연을 위해 공연장으로 향했는데...아..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다...
(자체공연이란 국사모가 원래 국악전문학원이다 보니 국악을 즐기는
풍류남아가 많습니다..그러니 자연히 선생들과 수강생들의 뜻깊은
자체공연을 한답니다)
작년에도 비가 와서 우리 독자적으로 쓰는 무대를 이용 못했는데 올해도
또 비가 올려고 폼을 잡는게 아닌가..
올해 신설한 용두공원에 야외무대를 우리가 독자적으로 쓰기로 하였는데
아무래도 또 사용을 못할것 같았다.
비가 오면 악기가 상하니 별수 없이 아쉬운데로 영신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자체 뒷풀이 공연을 하기로 하였다.
첫번째는 국사모 수강생중에 대학입시를 목표로 열심히 배우고 있는 박현지양이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였고 두번째는 2호차 팀장을 맡은 판소리반의 풍운아인 김사운씨가 상주모심기를 열창하였다.
박수가 장난 아니게 나오더군요...오~~~
그 다음 문제의 금난새가 검무를 추웠고...
사실 검무를 추기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
잠은 두시간 밖에 못잤고 술을 덜 깨고..눈은 밤탱이로 부었고..
거기다가 정말 복병이 숨었으니...관복 속에 입은 속바지가 땀에 쩔어서
다리에 찰삭 달라붙어 다리를 움직이기가 너무나 힘들었으니...
솔직히 이러다가 내 다리 내가 잘라먹는 것은 아닌지 겁도 났다..
그래도 무사히 내 다리 안잘라먹고 끝났다.
그리고 판소리 선생님인 정다운 샘의 구성진 사랑가가 시작되었고...
우리 국사모의 영원한 대모인 경기민요의 김점순 선생님이 수강생들과
함께 공연장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휘어잡으며 말 그대로 열정이 살아
숨쉬는 공연을 한바탕 하였다.
그런데 국립국악원의 김민 선생님과 아쟁의 허영민 선생님이 금난새에게
투정 아닌 투정을 했으니..그 이유는 왜 한복을 입고 오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바가지를 긁었다. 한복 안입어도 이쁘고 잘생겼는데..ㅋㅋㅋ
국립국악원의 김민 선생님의 최옥산류 가야금 산조와 새벽까지 구슬프게
아쟁을 연주했던 문제의 허영민 선생님의 공연이 이어졌다.
(아쟁의 허영민 선생님이 천태산 산장에서 새벽까지 회원들과 술을 마시며
구슬픈 아쟁을 연주해서 모두 눈이 탱탱 부었다는..^^)
그리고 아쟁의 허영민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가야금 장단 반주를 기꺼이 해주고 정작 본인이 아쟁을 연주할 때에는
반주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 연주했다는...흑흑..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정원기 국악 아카데미에서 정원기 선생님과 사물팀이 흥을 돋구는
광란의 사물놀이를 연주하였으니..그 열기가 대단하였다.
마지막은 남도아리랑을 다같이 일어나서 합창을 하는 순서였고 모두 즐거운 얼굴로 기꺼이 자리에서 일어나 합창하며 우리들의 뒷풀이 공연을 마감하였다.
정형화 된 공연보다 즐기며 서로가 박수를 보내는 우리들 공연이 사실 더욱
재미가 있었다.
공연이 끝난후 야시장으로 가서 맛있는 특산 음식을 먹었고 우리는 다시
포도 축제장으로 가서 어제 구입하고 싶었지만 행사 일정 때문에 구입을 못했던 포도와 포도에 관련된 여러 음식을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님들 정말 포도 엄청 많이 구입을 하시더군요...
그 많은 포도 어떻게 들고 집가지 가실런지 걱정이 되더군요)
서울로 올라기기전 국사모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자그마한 정성으로
장학금을 걷기로 하였다.
영동군의 인심을 뜸북 맛을 보고 올라가는데 어찌 답례가 없을쏘냐..
큰 돈은 아니지만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작은 돈을 영동 난계국악연구소
유지태 사무국장님께 전달하고 대단원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서울로 출발하였으니..
날씨가 무더워 고생도 많았지만 영동군 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관심속에
무사히 축제행사를 끝마치고 우리는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다.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휴게소에서 1호차, 2호차, 3호차가 모두 모여 추억의
단체 사진을 다같이 찍었고 내년의 난계국악축제를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맞이하였다..
난계국악축제에 참가하신 회원님들...
고생하셨고요..행사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불평보다는
격려의 말씀을 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내년에 다시 또 만나요..
더불어 서울에서 내려온 국사모 회원님들을 따뜻하게 반기며 행사에
고생을 무릎쓰고 도움을 주신 영동군민들께 이 자리를 빌어 금난새가
대표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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