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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팔만대장경 축제 webmaster@lieto.co.kr
가을 산사의 고즈넉함과 세계적 문화유산이 만나는 2005 팔만대장경축제! ▷지역 :경남
▷유형 :사찰
▷일정 :1박2일
▷계절 : 가을
▷위치 : 합천군
산사의 고즈넉함처럼 마음의 평화를 기대하게 되는 가을이다. 한층 여유롭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가을날에 새벽 안개 걷히면 산사를 배경으로 마음을 가다듬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 최고의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 이운행렬의 장중한 재현도 지켜보고 아름다운 가야산의 가을도 만나 보자.
⊙ 개최기간 : 2005년 10월 7일(금) ~ 10월 10일(월), 4일간
⊙ 개최장소 : 경남 합천군 해인사 및 합천읍 일원
⊙ 문 의 : 합천군 관광개발사업소 055-930-3751 / 팔만대장경축제위원회 055-931-8133
⊙ 주요행사
○ 공식행사 : 개막식,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 유등제
○ 전시체험행사 : 목판 목각작품 전시 및 체험, 장승 및 솟대제작 시연 및 체험,
인경 시연 및 체험, 전통한지 제조시연 및 체험
○ 공연행사 : 개막기념공연
○ 부대행사 : 해인사 템플스테이, 청소년 현장체험 프로그램
팔만대장경 옮겨지던 그날의 역사에 참여하다!
팔만대장경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이다. 조선 초에 강화의 선원사에서 서울 지천사를 거쳐 해인사로 팔만대장경이 옮겨지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이 행렬에는 취타대와 호위군이 앞장선 가운데 문무백관이 뒤를 잇고, 장경판을 든 스님과 이운대중들이 길다랗게 줄을 지어 늘어선다.
길상암 앞에서부터 해인사 장경각까지 이어지는 이 재현행렬에는 약 1,000여 명의 참가자가 반야심경이 빼곡히 새겨진 장경판을 들고 행렬을 재현하게 된다.
이운 행렬 참여 희망자는 직접 참여가능
조선시대 이운행렬을 재현하는 특이한 체험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불교신도(또는 희망자)인 경우에는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장경판을 직접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운행렬 참석하신 분에 한해 장경판 구입 가능 8만원 / 일반 참가비 3만원 /참가신청문의 : 팔만대장경축제위원회 055-931-8133)
가을밤의 유등제 등 체험이 가득한 팔만대장경축제!
팔만대장경 축제에서는 개막공연과 국악의 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지만 가을밤을 수놓는 유등제의 추억도 가져갈 수 있다. 전통민속놀이인 유능놀이를 재현해 제등행렬과 함께 합천의 가을밤을 밝히게 될 유등제는 황강체육공원의 유등대에서 열리는데, 둑에서 강 가운데로 다리를 놓아 강물에 등을 띄울 수 있게 만들어 유등제에 참가한 이들이 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며 강물에 뜬 등불이 빛나며 한 폭의 그림이 연출된다
환상적인 유등제 체험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전시체험행사이다. 경판 제조과정을 이해시키기 위해 목각과 목판, 서각 등을 전시할 뿐 아니라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서각체험도 할 수 있고, 장승과 솟대를 만들어보는 시연과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또 전통 경판인쇄과정을 따라해 보는 인경 시연 및 체험이 마련돼 있어 팔만대장경에 대해서도 한층 더 많이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다.
체험행사에는 해인사 템플스테이도 마련돼 있는데 팔만대장경 제작의 역사적, 종교적 배경과 함께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산사체험을 통해 정신을 맑게 하고 자기수련하는 마음으로 체험에 임할 수 있다.
과학과 역사가 담긴 팔만대장경판을 만날 기회!
해인사에 봉안된 팔만대장경(국보 제32호)은 고려 고종 3년인 1236년부터 16년에 걸쳐 완성된 장경판이다. 불교의 경전은 경(經), 율(律), 논(論)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함께 일컬어 대장경이라 한다. 문화사적으로 팔만대장경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 독특한 문화재인 동시에 세계적인 자랑거리로, 팔만대장경판과 이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목조건축물 팔만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돼 있다.
특히,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는 장경판전은 하지와 동지에는 출입구에 연꽃모양이 나타나 신비로울 뿐 아니라 완벽한 방습과 통풍으로 벌레가 서식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여섯 차례에 걸친 대화제에도 끄떡 없이 화를 입지 않아 `삼재불입처`로 알려지기도 했다.
가야산의 대사팔인 해인사는 일주문에서부터 법보전까지 일직선을 그리며 문과 집들이 놓여 있고, 그 양쪽으로 당우들이 들어서 있는 등 다른 절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배치 형식을 띄고 있다.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산재해 있는 해인사는 합천 제 1경인 가야산에 이어 합천 8경중의 제 2경으로 불린다.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팔만대장경축제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맛, 멋, 역사를 함께 풍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행사일정]
※ 축제기간 내 체험학습 후 해인사 및 성보박물관 무료관람!!
[찾아가는 길]
○ 자가용
1) 88고속도로 → 고령IC → 33번 국도 → 합천
3) 88고속도로 해인사IC → 해인사
○ 버스
1) 서울 → 합천 : 직행버스 (10:08 / 12:00 / 14:00 / 15:00 / 16:45)
2) 합천 → 서울 : 직행버스 (08:30 / 09:30 / 10:30 / 14:20 / 16:00)
3) 부산 → 합천 : 직행버스 (30~40분 간격)
4) 마산 → 합천 : 직행버스 (하루 6회)
5) 대구 → 합천 : 직행버스 (20~30분 간격)
6) 진주 → 합천 : 직행버스 (20~30분 간격)
[초대의 글]
해인사에 오셔서 마음의 평화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운 가야산, 그 속에 안겨 있는 해인사에서 팔만대장경축제가 열립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팔만대장경판이 조선시대에 이곳 해인사에 옮겨지는 과정을 재현하는 이운행렬을 비롯해 역사와 종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체험행사까지 마련해놓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만대장경축제에 오셔서 마음의 평화와 정신의 청아한 소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도 가지시고, 가야산의 아름다운 가을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팔만대장경축제위원장 합천군수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자료제공 : http://www.li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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