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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2일간의 해방` 무료 상설공연에 초대합니다. webmaster@lieto.co.kr
일요일에 열리는 민족자주독립을 향한 위대한 굿판, 안성 `2일간의 해방` 상설공연 ▷지역 :경기
▷일정 :1일
▷계절 : 봄, 여름, 가을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주요 포인트 : 2일간의 해방 퍼포먼스 일요상설공연, 3.1운동기념관, 운수암
▷코스 : 평택안성간고속도로 서안성IC → 3.1운동기념관 → 운수암
일본은 영원한 적(?), 함께 공존할 수 없는 불량국가(?)! 요즘 `일본`이란 말만 들어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엔 왜구라는 해적이, 조선시대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근세에 들어와서는 을사밀약과 한일합방, 그리고 최근엔 독도와 역사교과서 문제 등 이웃한 파렴치범국가로 인해 우리는 계속 속을 끓이며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가해자는 쉽게 잊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해자는 냉정해질 수 있는지 모르지만 피해자는 절대 잊을 수 없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당했는지를… 더구나 가해자가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한다면 피해자는 더 끓어 오를 수 밖에 없다.
조선 말기, 썩어 빠진 정치권력은 맥없이 무너졌으나, 평범한 민초였던 우리 조상님들은 분연히 떨쳐 일어나 한민족의 자존을 높이 세우는 항거를 그치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3.1운동이다. 요즘은 3.1운동 기념행사들이 대부분 기념식 수준을 넘지 않는 것이 보통이나, 경기도 안성에서는 2005년 5월 5일부터 10월까지 `2일간의 해방`을 쟁취했던 4.1만세운동(3.1만세운동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안성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공연을 상설화하고 있다.
[민족의 자긍심을 되살린 위대한 굿판! 2일간의 해방]
우리가 그리 쉽게 포기하지 않았음을, 민족자주독립의 열망이 하나뿐인 목숨도 초개와 같이 여겼음을 보여 주는 `2일간의 해방 퍼포먼스 일요상설공연`은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인식시켜야 될 우리의 역사를 잘 표현하고 있는 마당극 형태의 공연극이다. 아니, 민족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위대한 굿판이다.
5월 5일부터 10월 말까지 안성3.1운동기념관 광장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펼쳐지는 `2일간의 해방 퍼포먼스 일요상설공연`은 1장 얼룩진 분노, 2장 핏발의 아우성, 3장 영령의 함성, 4장 그리고 2일간의 행방이여!, 5장 현재의 그림자 역사, 6장 Next history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로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을 재구성한 탄탄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공연시간에는 풍선과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안성3.1운동기념관에서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 보는 좋은 시간도 가질 수 있다.
2일간의 해방 퍼포먼스 일요상설공연은?
1. 일시 : 2005년 5월 5일 ~ 10월 말(무료 공연)
2. 장소 : 안성3.1운동기념관 광장(안성시 원곡면 만세고개)
3. 주관 : 안성시 연극협회
4. 문의 : 안성3.1운동기념관(031-651-0741), 안성시청 문화체육관광과(031-678-2479)
5. 찾아가는 길 : 평택안성고속도로 서안성IC 안성 방면 → 창진산장휴게소 → 산장 바로 앞에서 좌회전 → 3.1운동기념관
[3.1운동기념관]
3.1운동의 3대 실력항쟁지 가운데 하나인 안성시 원곡과 양성의 만세운동은 농민을 주축으로 한 주민 2,000여 명이 벌인 항일만세운동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만세운동으로 이틀간 안성에서 일제를 완전히 몰아내고 해방의 날을 맞기도 했다. 이 기념관은 당시에 순국한 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2001년에 건립되었는데, 순국선열의 위패가 모셔진 `광복사`가 있고, 태극기를 휘장으로 두른 기념탑에는 양민학살과 항일의거 등의 항쟁사가 부조로 새겨져 있다.
최근 기념관 대리석 기둥에 순국 선열들이 만세를 부르는 듯한 형상이 나타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목을 끌고 있는 대리석 기둥은 기념관 앞에 있는 출입구의 기둥으로, 4.2ｍ 높이의 대리석 기둥에서 습기가 나오면서 기둥에 사람이 만세를 부르는 형상 여섯 조각이 나타난 것이다.
기념관이 개관하면서부터 흐릿하게 나타나던 모습이 이제는 완연히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여섯 개의 조각이 모두 똑같은 형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기온 차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기에는 불가사의한 일. 3.1운동기념관을 찾는다면 반드시 이 형상을 확인해 보는 일도 잊지 말아야겠다.
공연 전후의 시간을 내어 대원군의 친필이 있는 운수암을 돌아 본다면 좀 더 값있는 일요일이 될 듯. 양성면사무소 방향으로 나온 다음, 덕봉서원 방향의 18번 지방도를 타고 덕봉서원을 지나면 오른쪽에 운수암이 나타난다.
[대원군의 친필현판이 걸려 있는 운수암]
조선 후기에 창건된 운수암은 양성면 방신리의 무양산성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송림 사이로 암자의 고즈넉한 운치가 새어나오는 운수암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25호로 지정된 사찰이다.
조선 영조 때 창건된 운수암은 무양산성 안에 절을 지으라는 부처님의 계시를 받은 한 보살이 절을 창건한 이후에 입적하게 되자 한동안 잡초만 무성하다가 고종 때 대원군이 중건해서 친필현판을 내렸다고 한다. `쇄국정책`을 폈다고 알려진 대원군이 국태민안을 기원하기 위해 이 절을 중건했던 것. 그의 `쇄국`은 결국 외세의 침입을 걱정한 바가 컸으니 종국에는 대원군 역시 나라를 지키려 각고의 노력을 한 것이라 본다면 이 사찰 역시 대원군의 애국애족심이 담겨 있다 볼 수 있다.
운수암에는 1986년에 중건된 대웅전, 고려시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 비로전, 불자들이 머무는 요사채가 남아 있다. 특히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약 60년 전에 이곳으로 옮겨진 것인데, 여래상의 머리카락이 소라모양(나발)이며, 정수리에 상투처럼 우뚝 솟아오른 육계가 다른 불상에 비해 작은 편이다. 두 손을 가슴 앞에 모든 수인이 독특하다.
[음식점]
이름
주요 메뉴
주소
전화
도토리마을
도토리수제비, 도토리비빔밥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031-657-2071
베로나
바닷가재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031-651-0777
물레방앗간가든식당
닭백숙, 민물새우매운탕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031-674-8145
약수터식당
곱창전골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031-672-4728
[문의처]
안성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31-678-2479
3.1운동기념관
031-651-0741
운수암
031-673-7372
[자료제공 : http://www.li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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