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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동일버스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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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2679-9057, 9067 ■ 팩스 : 2679-9048 ■ http://bus.nodong.org
■ Email : minjubus@jinbo.net
존경하는 영동군민 여러분!
저희들은 영동군 유일의 대중교통수단인 동일버스의 운전기사들입니다. 저희들의 소박하고 정당한 투쟁이 하루빨리 끝나고 군민여러분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오래도록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저희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한달에 240시간을 일할테니 세금떼고 120만원만 집에 가져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노조 측은 기존 한달에 20일을 근무하고 월 165만원 이상 받고 있는 임금을 65% 인상된 월 250만원 이상으로 올려 달라고 한다는 거짓된 내용으로 영동군민들께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영동군민 여러분!
군민들을 안전하게 수송하려면 해당 버스를 운전하는 버스기사들이 적당한 휴식을 취하면서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아야 안전수송이 가능한 것이며 또한 해당 버스기사들이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운전에 전념해도 끼니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의 임금을 받아야만 가능한 것 아니겠습니까?
아래 임금명세서는 지난 6월분입니다. 이렇게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허위․거짓선전을 일삼는 회사에 영동군민들의 분노도 대단할 것이라 보며 영동군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지지성원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04년 10월 5일
전국민주버스노동조합 동일버스지부 조합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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