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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유년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충북 영동에서 보냈다 그래서 내 고향은 영동이다. 영동은 나에게 유년의 꿈을 간직하게 한 소중한 고장이다. 그래서 누구나 그렇듯이 나는 영동을 무조건 사랑한다. 이제는 大處에 나와 산 해가 永同에서 자란 시절보다 더 길다. 그래도 고향 이야기라도 나오면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요즘 지역감정이라하며 우리의 고질적인 병폐라 하지만 자기 태어난 고장을 사랑하지 않고 어디를 사랑하겠는가. 그 일방적 고향 사랑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기에 그런 부작용을 낳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는 그래서 대학원 재학 중 연구논문도 영동 출신 문신이자 관각학자인 乖崖(괴애 또는 식우) 金守溫 선생의 시문학을 주제로 썼다. 김수온 선생은 세종, 세조, 성종 연간의 학자로 드물게 불교에 조예가 깊어 당시 성리학이 주종을 이루는 시대에 배척을 받기도 했으나 워낙 학문이 출중하여 당시 불교에 관심이 많던 임금 세종, 세조의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어떤 학자는 세종대왕이 지으신 찬불가로 되어 있는 月印千江之曲을 괴애 김수온 선생이 지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만큼 그시대 불교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수재였고, 세조의 지우를 받아 저 오대산 상원사를 중창하는 데 힘썼던 그시절 고승이신 信眉가 그의 바로 위 형이기도 하다.
또 세종때 아악을 정리하여 우리 음악을 바로 잡는데 공헌한 蘭溪 朴堧 선생도 이곳 심천이 고향이라 내가 고등학교 재학 때부터 시작된 난계 예술제가 지금까지 이곳의 가을 축제로 이어져 오고 있고 전국에서 군단위로 國樂管絃樂團이 있는 곳은 영동이 그 선구이다. 그래서인지 이곳 출신으로 우리 국악계의 신진 학자와 연주인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국악 작곡가 전인평 선생, 산도깨비를 불러 국악가요란 신조어를 만든 강호중 선생, 전국 민요를 채록 소화하여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용우씨, 해금의 젊은 명인 정수년 님, 한소리회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 활동하는 대금주자 조성래 선생등이 우리 난계 선생의 뒤를 이어 우리 국악계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영동의 人脈이란다.
그래서인지 나도 10년전엔 국립국악원 문화학교에 등록하여 피리며 단소 연주를 공부했는데 워낙 폐활량이 부족하고 힘에 부쳐 그저 단소로 淸聲曲(요천순일지곡) 한가락을 이따금 부는 것으로 만족을 한다.
영동의 특산물이 무얼까? 나 어릴적엔 곶감이 많이 난다 하여 곶감의 고장이라 했다. 집집마다 노거수 감나무 한그루씩은 있었고 가을이면 동네마다 빠알간 감이 주렁주얼 열려 외지에서 장사치들이 와 뭉텅이로 사가곤 했고 집집마다 감의 껍질을 깎아 곶감을 만들기에 바빴다. 그런데 언제부터 그 노거수의 감나무들은 한 그루 두 그루 사라지고(늙어 없어짐) 지금은 집집마다 찾아보기 힘들게 없어지고 말았다. 겸(고염)나무에 감나무 잎을 접 부쳐 기르는 독특한 식재법이 그 맥을 놓친 것같아 안타깝다. 탄닌 성분이 많이 든 떫은 동감을 홍시나 곶감으로 만들어 먹던 이야기는 이제 오랜 전설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런데 요즘은 곶감보다 포도를 많이 생산해 포도의 고장이 되었다. 몇년전에는 고향을 지키며 농사를 짓고 사는 친구들 중 포도 농사를 지어 몫돈을 만져 윤택하게 산다는 이야기가 떠돌았다. 그만큼 초기의 포도 농사는 인기가 좋았다. 요즘 고향을 찾으면 그 많던 논밭이 언제 변했는지 모르게 모두 포도 밭으로 변해 버렸다. 그래서 포도가 많이 생산되어 그 판매 촉진을 위해 올해 포도 축제를 구상하여 가요제며 마라톤대회를 열어 전국에 영동의 포도를 알리고자 노력하는것이라 한다.
나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달리기를 다지기 위해 1년 4번 정도의 마라톤 대회 참가를 목표로 정해 작년부터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데 처음엔 5Km에 참여했고 올해에는 욕심을 부려 10Km에 도전하고 있다. 그래서 영동에서 대회가 있다하여 참가하기로 하고 신청하였다.
1시간 전에 도착한 영동은 축제분위기에 젖어있었다. 구시가지는 오래된 주택들을 조금 개량한듯 40여년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러나 전엔 보지 못했던 높은 아파트군이 여기저기 우뚝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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