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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송천가든 안봉순입니다. 먼저 저희업소를 방문하여 불편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늘 질좋은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로 정성을 다하겠다는 신념과 사명감으로 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희업소에 몸담고 있는 모든 종업원들에게도 그렇게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아래와 같이 손님과 뜻하지 않는 오해로 인해 곤혹을 겪기도 한답니다. 저희업소는 단체손님의 경우 예약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예약접수를 받는 까닭은 좀더 신선하고 좀더 질 좋은 음식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리하여 제공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입니다. 또한 영동의 모든 요식업들이 그러하듯 각 업소마다 주된 메뉴가 있고 저희업소 또한 손님들께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주된 메뉴 이외엔 특별히 주문을 받아 새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날도 그랬습니다. 손님이 불과 몇십분전에 급하게 예약을 하고 음식 또한 저희업소의 주된 메뉴가 아니었습니다. 손님이 주문하신 음식을 신속히 만들어 제공해야겠다는 일념에 종업원들은 급하게 움직 일수 밖에 없었고 이과정에서 손님과 약간의 오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손님 입장에서는 불친절함으로 받아들였고 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해당 종업원을 심하게 꾸짖고 몇번이고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를 거듭했습니다. 그러나 손님은 저의 그런 사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완강했습니다. "친절과 정성으로 모시겠습니다" "환영합니다" 늘 저희업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글이며 종업원 모두가 가슴 깊이 새기는 말입니다. 교훈으로 삼겠습니다.. 다시한번 다짐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태어나는 송천가든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업소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던 김세호님과 가족들께도 다시한번 머리 조아려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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