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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기다리던 26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리는 갈라콘서트를 다녀와서 두서없지만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마침내 당일이 되자 날씨는 흐리더니 비가 오고 더욱 추워졌다
그래선지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들과의 약속도 펑크나고 ㅠ
하지만 난 서둘러 남편의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티켓선착순 배부라는 말에 급해서 출발했다
벌써 부지런한 사람들은 많이 모여서 티켓을 받고 있었고 나는 혼자라도 씩씩하게
한명을 외치며 받았다
기다린끝에 드뎌 공연시작과 함께 본인의 말처럼 화면보다 날씬하고 예쁜 홍지민씨의 정겨운 멘트와
Fly me to the moon을 시작으로 최형석, 더뮤즈가 우리의 귀에 익은 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댄스,가요등을 부르며 우리군민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우리 영동에서도 그간 여러차례의 공연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고도 열정적인 분위기가 되어 홍지민씨가 말한 영동군민의 문화수준이 높다던게 빈말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박수치며 빠져있다보니 어느덧 공연은 최형석씨가 부른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노래로
들썩들썩~
홍지민씨가 Happy Birthday To You로 오늘이 생일이신분의 세상의 부러움을 모두 합친 이벤트도 마구마구 보여주시니 엄마에게 왜 이날 저를 안낳으셨나요~를 외치기도^^
공연의 절정인 이세상 살아가다보면, 붉은 노을로 정점을 찍은후 잊을수없는 노래 몇곡더~~들은후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절절히 다가오는 여러분으로 마무리 되었네요
감동적인 여러분을 들으며 우리 모두가 서로를 다독이며 행복해지길 빌기도 했고요
그간 과일의 작황도 안좋고 나라도 어수선하고 최근엔 AI까지 겹쳐 가라앉았던 우리들의 우울함을 한방에 씻어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네요
이번 공연도 문화원 주최로 열렸다는데 영동군수님, 문화원장님을 비롯해 애써주신 여러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영동군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채워줄 좋은 공연들이 많이 열려 영동군민의 자부심을 더욱 느낄수있도록 부탁드리며 영동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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