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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 너무 심한 그날, 그날 따라 아는 사람들과의 통화가 원만하지 않고, 통화가 되었어도 도착하기까지는 견딜 수 없는 통증이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119에 전화를 하여 도움을 구했습니다. 전화를 하고 나서 1분, 2분이 어찌 그리 길게 느껴지던지요.
구급대원은 중간중간 집주소와 동호수를 물으며 전화를 주셨는데, 저는 아프기만 했습니다. ㅠㅠ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은 후에 집으로 돌아왔고, 통증이 완전히 가라앉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밥도 조금씩 먹고 있습니다. 차츰 그날 애써주신 구급대원님들이 생각이 나서 이렇게나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허리를 펴지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저를 업고 구급차에까지 태워주신 대원님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그분들의 얼굴이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무튼 오늘도 다급하게 부를 한 사람을 위해서 긴장하고, 귀 기울이고 있을 대원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해드리고, 무한히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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