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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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저희 복지관은 회원들을 위해 지역의 훌륭하신 여러 선생님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요일을 달리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가교실을 위해 22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회원들을 모시러 차량운행을 이른 아침부터 나간 상태이고, 저는 프로그램실을 정비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아! 오늘 체육대회에 강사님이 가시는 날이구나!!!
그렇습니다. 그날은 체육대회로 오시지 못한다는 것을 깜빡 잊은 겁니다.
그때 시간은 9시 40분,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요가, 단학 등 생활체육을 배운 경험이 있고 복지관에 비치되어 있는 CD가 있기에,
급하게 CD를 봤으나, 이상하게 그날은 쉽지 않더군요.
회원들은 오시고......마음은 급해지고 점점 초조해지는 가운데,
선뜻 도움의 손길을 주신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바로 영동군보건소 주민건강담당 민은영 주무관님과
건강생활실천사업 운동부분을 담당하는 김정은 요가강사님입니다.
그 때 시간은 10시 10분!
저희 사정을 들은 민은영 주무관님은 정말 급한 업무 중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요가강사님께 직접 상황을 말씀드리고 설명을 주셨습니다. 다행히 김정은 요가강사님께서 굿모닝 건강교실이란 동영상이 있다고 하시며 흔쾌히 가능하다고 하셔서 저는 회원분들과 함께 영동군보건소를 방문했습니다.
11시에 도착해서 보니, 저희 회원들이 고령이 많으셔서 동작을 따라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좀 더 적합한 이완요가를 직접 지도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사전에 연락도 없었고, 준비도 없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음악을 가지고 오셔서 지도해주시고 하나하나 자세를 교정해주시면서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알고 보니 김정은 강사님은 인도에서 요가공부를 하셨다고 하십니다.
놀라운 것은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따로 드렸는데, 두 분께서 똑같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아닙니다. 해 드리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당연함이 당연하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민은영 주무관님과 김정은 요가강사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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