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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옥천읍 가화리 현대 아파트에 사는 "송정호"라고 합니다.
지난 1월 2일 새벽 3시 40분쯤 제가 음식을 잘못 먹어 두통과 구토를 호소하고, 정신을 잃을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눈이 오고, 빙판길이 되어버린 길을 신속히 달려와서 저를 성모병원으로 이송해 주셨던 소방 대원 두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빨리 병원으로 이송되었기에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고,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음식 알레르기 반응으로 조금만 늦었더라면, 기도가 막혀 생명이 위험할 뻔 했다고 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무엇으로도 보답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 글을 통해라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때는 정신이 없는지라 성함조차 알 수 없었는데요...
영동소방서 옥천 119안전센터 정윤용 소방장님, 이창원 소방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텔레비전에서 119 소방대 분들의 수고로움과 어려움, 그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에게도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4시간 어떤 시간이든, 어떤 여건이든지를 막론하고 이렇게 성심성의껏 돌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훌륭한 소방대원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저희가 안전하게 살아가는 것이 아닌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노고가 많으실텐데 저를 구하러 어려운 길을 와 주신 두 분과 그밖의 다른 분들께, 2012년 새해에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빙판길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와 주신 정윤용 소방장님, 이창원 소방교님 진심으로 고개숙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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