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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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군민과 함께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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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신탄진에서 영동행 기차를 타고 내렸습니다.
물한리행 버스를 놓친 뒤, 흥덕행을 무작정 타고 다시 임산에 내려 택시로 갈아타고 황룡사 입구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47분,
삼도봉 화합제에 가려고 했던 등산길을 수정하여 민주지산 정상길로 홀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인지 아무도 없는 원시림 그대로의 등산로를 따라 힘겹게 오르는데, 간간이 표시된 산악회띠들을 벗삼아 하늘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1242m 민주지산 정상에 드디어 오르니, 겹겹이 병풍처럼 둘러쳐있는 산들이 멋진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뿌우연 저 멀리 석기봉, 삼도봉이 또 다시 저를 부르는 듯 욕심이 생겼습니다.
작은 컵라면 하나로 끼니를 때운뒤 곧 능선길을 따라 시간을 계산해가며
넘어가는데, 간간이 삼도봉에서 화합제를 마친 뒤 마주치는 사람들과 눈인사도 하며 행사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석기봉 위에서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은 사람들도 있었고 가장 멋지고 훌륭한 경관이었습니다.
삼도봉에 이르니 행사는 다 끝나고 몇몇 사람들만이 보였습니다.
잠시 휴식하고 하산길에 들어섰습니다.
황룡사로 이어지는 길은 민주지산 정상길보다는 아름답고 멋진 풍광들로
훨씬 수월하였습니다.
잣나무숲 합류점에 이르니 행사요원들이 건네주는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며 주차장으로 어느새 들어섰습니다.
5시10분에 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려니 지루해 물한골 된장마을로
구경을 나섰슬때였습니다.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가 멈춰서며 "저희는 영동군청 직원들인데요,
어디까지 가세요?" "네, 영동역이요!" 우~와!
친절한 공무원 아저씨들 덕분에 영동역까지 편하고 안전하게 빨리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영동의 특산물 포도며, 사과, 감, 호두, 상촌표고버섯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보와 홍보에 감사드립니다.
곧 다시 남편과 함께 영동에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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