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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28일이 저희마을 양경순 할머님의 86 번째 생일 입니다.
그러나 슬하에 아들딸을 두지 못한 관계로 생일을 맞이 하고도 어느 누가 생일상을 차려주는 사람이 없어 쓸쓸하게 살아가는 외로운 독거노인을 위하여 생일상을 차려주신 천사같은 분들이 있어 칭찬 하면서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그동안은 마을 이장 배정학씨가 알게 모르게 보살펴왔으나 이번에는 영동봉사단체의 허청 회장님 외 14명의 천사같은 푸르미 회원 일동이 6월 28일 12시를 기하여 이날 생신을 맞은 양경순 할머님의 86번째 생일을 푸짐한 음식과 케익등을 손수 만들어 생일상을 차려 주셨습니다.
양경순 할머니를 비롯한 마을 노인들을 위로하고 푸짐한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노래를 불러주며 허청 회장님의 시낭독 또한 감명깊게 청취하며 한때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하여 주었습니다.
정말 흐뭇한 생일상과 축하 파티였습니다.
이 자리는 손문주 영동군수님께서도 들리시어 마을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시고 축하하여 주시었고, 특히 지난 3월에 부임하신 양강면 정헌일 면장님 께서는 예정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마을 노인들과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안부를 뭇고 애로사항을 물으며 건강을 챙겨주면서 작물은 잘되어 고소득 수확을 하고 있는지 병충해피해는 없는지 장마에 비 피해가 없도록 당부하면서 만찬을 같이 하며 노래까지 불러주면서 끝까지 주민들과 같이 할머님을 축하 하여주고 돌아가셨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며 칭찬받을 일입니까.
이 모두는 마을 배정학 이장님이 본인의 농사일도 너무많아 옆을 처다볼 틈이 없어 보이는 데도 군청, 면, 농협등을 돌아다니며 마을 과 주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몸과 마음을 받쳐 열심히 일하고 있기에 오늘날 이런 즐거움이 있을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열심히 일하는 손문주 군수님 및 정헌일 면장님 그리고 배정학 이장님 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푸르미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십시오.
글쓴이 : 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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