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동은 上村面의 屯田里와 勿閑里 서는 雁汀里 , 남은 전북 茂朱郡 雪川面 , 북은 楊江面 山幕里에 접하고 있으며, 龍化面의 동단부에 위치하고 있다.
연혁
본래 영동현 남이면 지역으로 민주지산(珉周之山)과 천마령(天摩領) 사이에 있는 꼴자기 이므로 새골 또는 조동(鳥洞)이라 하였다. 1909년 영동군 용화면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상촌동(上村洞)과 중촌동(中村洞)을 병합하여 조동리라 하였으며, 그 후 상촌리(상촌,불당)와 평촌리(평지말) 2개의 행정리로 구분하였으며, 현재도 법정리명을 조동으로 부르고 있다.
자연마을
- 上村洞(상말) : 肇東里 윗쪽에 있는 上村里의 으뜸 마을로 가장 깊은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하여 상촌이라 하였다.
- 彿堂谷(불당골) : 上村洞 북쪽에 있는 마을로 옛날 골짜기에 암자(불당)이 있다 하였다한다.
현황
- 인구수: 59명(남자 33명 / 여자 26 / 세대수 45가구)
- 면 적 : 계6.62㎢ (전0.35, 답0.14, 임야6.01, 기타0.12)단위:㎢
특징
- 고로쇠 수액 : 상촌에서 생산되는 수액은 고산지대인 소백산맥 지류인 민주지산의 해발 500m이상에서 위생적인 방법으로 채취하는 무공해 수액으로 매우 품질이 우수함.
- 고로쇠 수액 구입은
·용화면 조동리 장 희 숙 ☎ 043-745-1204, 010-6437-5003
·용화면 조동리 이 순 구 ☎ 043-745-1097, 016-474-1097
·용화면 조동리 오 상 욱 ☎ 043-745-1106
·용화면 조동리 박 희 일 ☎ 043-745-1308
·용화면 조동리 장 영 현 ☎ 043-745-1332, 011-9547-6148
전설 및 설화
- 조동 산촌 마을 소나무
· 소재지 : 용화면 상촌리
· 수 령 : 약 500년
· 수 고 : 약 10m
· 둘 래 : 약 4m
· 사 연 : 조동산촌마을 뒤에 있는 소나무(육송) 고목으로 가지가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동제를 매년 음력 섣달 그믐날에 지내다가 현재는 지내지 않고 있다. 고엽(枯葉)이 많이 떨어지면 국가나 마을에 흉한 일이 생기며, 고엽이 적게 떨어지면 길(吉)한 일이 생긴다고 전한다. 또한 비가 오려고 하면 쇠소리가 난다고 한다. 수목면적은 264㎡로 피서 혹은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 홀계골 용소
영동에서는 남서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용화면 조동리 상촌에는 참으로 아름다운 작은 소(둠벙)가 있는데 이 소를 홀계골 용소라 일러온다.
소의 위로 경사가 80° 높이 8m 쯤되는 물 빛 고운 폭포가 있고 그 폭포 아래 있는 이 소의 물 깊이를 측정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어느해 마을 사람들은 소의 물 깊이를 알아 보려고 명주실 끝에 돌을 달아서 한타래가 다 풀리도록 넣어 보았으나 끝이 닿지를 않더라고 했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은 그 실꾸리 끝에 다시 새 실꾸리를 이어 계속 넣어 보았지만 끝이 닿지를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해엔가는 나뭇꾼이 이 소에 도끼를 빠뜨렸더니 4Km 나 떨어진 안정리 애구시 소에서 나왔다고 한다. 폭포 아래에 있는 이 소는 마을 사람들이 즐겨 목욕하는 장소로 쓰여 지기도 하였고 마을 어린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소에서 사람들이 빠져 죽은 뒤로 마을 사람들이 위험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 이 소를 메워서 없애기로 하였다. 청년들이 앞장서서 잔돌을 모아 소에 집어 넣자 아주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돌의 자극 때문이었는지 아픔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소속에 돌을 집어 넣자 커다란 용이 소 안에서 불쑥 몸을 일으켜 세웠다. 놀란 청년들이 연장을 버리고 마을로 도망가자 용은 도로 소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장대같은 소나기가 내리 퍼 부었다. 빗물이 넘쳐 소를 메웠던 돌은 삽시간에 어디론가 떠내려가 버리고 소는 제 모습을 다시 찾았다. 사람들은 소를 메우려고 했을때 나타난 용의 크기를 보고 천년묵은 용이라고 입을 모아 탄복 하였다. 그 뒤로 이 홀계골 용소는 함부로 다룰 수 없는 마을의 명소가 되어왔는데 오륙년 전만 하여도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던 곳이 바로 이 홀계골 용소였다는 것이다.
마을비
우리 마을은 민주지산과 각호산 천마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산자수려한 곳으로 마을 앞 노송은 약 600여년전 한고승이 지나가다 지세(地勢)를 보고 소나무 2 그루를 심고 이곳에 마을이 생기면 좋다는 예언을 하면서 새골.조동(鳥洞)이라고 한후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하고 있다.1969년 노송 한 그루가 태풍으로 쓰러졌고 지금은 한그루만 있으며 민주지산자락에는 용소가 있고 그아래 산제당과 마을앞 노송에 매년 음력 정월달에는 마을의 안녕을 위한 산제를 모셨던 성스런 곳이기도 하다.조선태종(太宗)13년(1413)영동현에 편입되었고 영조(英租)35년(1759)영동 남이면에 속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폐함에 의거 상촌(上村)중촌(中村)을 병합하여 조동리(肇東里)라 칭하고 있다 을해(乙亥)년(1935)2월5일 한 노파가 이월할매떡을 하다가 실수로 화재가 발생하여 마을 전체가 소실된 가슴아픈사연도 있으며 화재당시 영동군수 이해룡 용화면장 전경하 두분의 큰 도움으로 마을을 다시 복원 할 수 있었기에(1974)두분의 공적을 길이 간직하고자 마을 주민이 공덕비를 건립하였다.1996년부터 시작된 산촌종합개발사업으로 인하여 마을 모습이 크게 발전 시켰고 신의와 믿음을 존중하며 선조들이 물려주신터전을 지키고 넉넉한 인심과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아름다운산과 깨끗한 물을 영원히 보존하기로 하고 이 비를 건립한다.
2000년 10월 5일
관광지
- 조동산촌 마을
·위 치 :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개 요
살기좋은 산촌마을 및 즐거운 휴식공간 제공을 위하여 '9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용화면 조동리 일원의 조동산촌마을은 상하수도 및 주택계량 등으로 깨끗한 정주환경속에 민주지산, 각호산, 천만산 자락속에 깊은 계곡과 맑은 물, 다양한 휴식 공간과 넉넉한 인심이 넘치고 산간오지에서 생산된 버섯, 산채, 약초, 호도, 고로쇠수액등 자연산 신토불이 토종 특산물이 있는 곳이다.
- 관광지 매력
마을내에 있는 조동자연수련원은 1일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회의실, 식당,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깨끗한 하천이 있어 직장인 및 학생, 단체모임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민주지산, 각호산의 깊은 계곡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 야영장 등 휴양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봄, 가을의 단풍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단순휴양이 아니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 관광안내
·조동산촌마을운영위원회 : 043 - 745 - 6939
·위원장 : 박희세 745-1222
·민박 : 043-745-1332, 011-9547-6148
·식당 : 휴양림식당 043-745-1332
- 도마령
충북 영동의 외딴 고갯길,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고개를 넘었다는 도마령은 각호산 8부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하늘 아래 첫 동네인 상촌리 불당골에서1시간이면 이를 수 있다.
산의 기세가 숨을 죽이는 자리들만을 신통히도 골라내어 굽이굽이 산을 넘어갔다. 그 길은 느리고도 질곁다. 그리고 그 길은 산속에 점점이 박힌 산간마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겨서 가는 어진 길이었다. 어떤 마을도 건너 뛰거나 질러가지 않았다.
우리가 무수하게 다니는 길도 본래에는 저러한 표정으로 굽이치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산간마을 사람들이 순박하게 하늘을 벗삼아 살아가는 그곳에는 아직도 순수함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