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혁
본래 황간현(黃洞添) 읍내면(邑內面) 지역으로 1909년 군내면에 속하고, 황간읍내 남쪽이되므로 남성리라 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 페합때 통천리(通川里), 교촌리(校村里), 구교동을 병합하여, 남성리(甫城里)라 칭하고 영동군 황간면에 편입되었다. 난곡리에서 발원(發源)하는 냇물이 통천마을 앞 신흥리를 사이에 두고 냇물이 관통하고있으므로 통천(通川)이라 한다.
현황
- 가구수 : 36세대
- 인구수 : 102명
전설 및 설화
- 박정지
시내에서 경북 모서면으로 통하는 길을 따라 북쪽으로 약 7마장 쯤 가면 도로옆의 개울건너편 소로길 옆에 수백년 묵은 고목나무 한그루가 서 있으며 그 근방 일대를 '박정지'라고 칭하고 있다 이는 옛날 박씨, 정씨, 지씨 세사람이 각자 괴목나무 한 그루씩을 심고 정자터를 마련하였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다보니 지금은 한 그루의 괴목만 서 있으니 이곳 지명을 '박정지'라고 부르고 있다.
마을비
우리마을 통천리는 황간면 중앙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서 병풍같이 감싼 칠곡산 아래 아담하고 포근함을 안겨주는 살기 좋은 마을로 동쪽으로는 난곡리가 동남쪽은 남성리 북서쪽에는 신흥 황주리가 있고 북으로는 소난곡리가 접해있는 마을이다.
남서쪽 삼도봉에서 발원한 초강천에 한천팔경의 하나인 월류봉에 맑은 시냇물이 굽이굽이 돌아 흐르고 북쪽은 소백산맥 줄기에서 우뚝 솟은 백화산과 사군봉이 웅장함을 자랑하며 첩첩절경 수려한 저승골은 형언할 수 없는 장관이다.
유래를 살펴보면 난곡리 큰골과 봉화대 망시동 골짝에서 발원한 내(川)가 마을 앞을 감돌아 흐르며 지례선(황간-상주) 지방도가 가로질러 통과하고 있기 때문에 통천리라 명명된 것으로 본다.
마을 입구에 살아 숨쉬는 고목 수령 팽나무는 오백여년 동안 모진 비바람을 견디며 마을의 산증인으로 영동군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부모에게 효도하고 아들딸을 사랑하며 마을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주민들의 힘을 한데 모아 협조 단결하는 강한 의지를 지닌 마을로 황간 면민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옛 조상들이 터전을 가꾸고 일구어 온 선인들의 훌륭한 전통을 후손들에게 이어 가고자 마을주민의 힘을 모아 이 비를 세우노라.
주요기관
가스공급업체, 황간어린이집, 황간고등학교